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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10선

 활화산은 지구의 지각 활동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산으로, 언제든지 분출할 가능성이 있는 화산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활화산은 때때로 엄청난 규모의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어 인류와 자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활화산이 존재하며, 그중 일부는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10곳을 소개하고, 그들의 특징과 분출 기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10선

1. 킬라우에아 화산 (Kilauea) -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은 하와이 섬에 위치한 화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입니다. 1983년부터 거의 쉬지 않고 용암을 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화산활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주요 관광 명소로,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화산은 특히 현무암질 용암을 내뿜으며, 분출이 비교적 완만하게 이루어져 관광객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에트나 화산 (Mount Etna) - 이탈리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위치한 에트나 화산은 유럽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입니다. 에트나는 거의 매년 분출을 기록하며, 그 중 일부는 대규모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화산이 분출할 때마다 인근 마을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화산재는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농업에 도움을 주는 이중적인 역할을 합니다. 에트나는 2024년에도 7월에도 큰 분출을 기록했으며, 그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3. 마운트 메라피 (Mount Merapi)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자바 섬 중부에 위치한 마운트 메라피는 자주 폭발하는 화산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메라피는 10년 주기로 큰 분출을 일으키며, 최근에는 2010년과 2021년에 대규모 폭발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용암 분출은 2024년 7월입니다. 메라피는 분출 시 용암과 함께 강력한 화산재 구름을 형성해 인근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주민들은 메라피 주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화산의 활동에 맞춰 생활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4. 마운트 피나투보 (Mount Pinatubo) - 필리핀

필리핀 루손 섬에 위치한 마운트 피나투보는 1991년에 발생한 대규모 분출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분출은 20세기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분출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피나투보의 분출로 대기 중에 엄청난 양의 화산재와 이산화황이 방출되어 지구의 기후에 일시적인 냉각 효과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활발한 활화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사쿠라지마 화산 (Sakurajima) - 일본

사쿠라지마 화산은 일본 규슈에 위치한 화산으로, 20세기 중반 이후 꾸준히 분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914년의 대규모 분출로 사쿠라지마는 인근 반도와 연결되었으며, 현재는 가고시마 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최근 몇 년 동안도 소규모의 분출을 반복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4년 2월에 분화가 일어났고, 일본 정부는 항상 이 화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6. 스트롬볼리 화산 (Stromboli)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작은 섬 스트롬볼리에는 꾸준히 분출하는 활화산이 존재합니다. 이 화산은 약 2천 년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분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중해의 등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특히 소규모의 폭발을 정기적으로 일으키는 독특한 분출 양식으로 유명하며, 2022년 3월에 4개의 분화구에서 동시에 화산 폭발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밤에도 불빛처럼 보이는 용암 분출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7. 포포카테페틀 화산 (Popocatépetl) - 멕시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높은 활화산인 포포카테페틀은 1994년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활화산입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불과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화산 분출 시 인근 대도시와 농촌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활동은 2013년에 증기를 뿜어내고 화산재분출로 인하여 비행기 운항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포포카테페틀은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도 중요한 존재로 여겨졌으며, 현재도 멕시코에서 신성한 산으로 간주됩니다.


8. 타알 화산 (Taal Volcano) - 필리핀

타알 화산은 필리핀의 루손 섬 남부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작은 섬 안에 있는 호수 중앙에 위치해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이 화산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력한 폭발력을 지니고 있으며, 2020년에도 큰 분출을 기록했습니다. 타알은 분출 시 인근 마닐라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강력하며, 필리핀 정부는 항상 이 화산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9. 비야리카 화산 (Villarrica) - 칠레

칠레 남부에 위치한 비야리카 화산은 남미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입니다. 분출 시 용암과 화산재뿐만 아니라 화산가스로 인한 유해물질도 배출하며, 인근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최종 분화는 2016년 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비야리카 화산은 유명한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 마운트 루아페후 (Mount Ruapehu) - 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마운트 루아페후는 최근에도 분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활화산입니다. 루아페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활화산으로, 분출 시 용암과 화산재가 인근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루아페후는 또한 스키장으로도 유명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화산 활동과 자연 경관을 동시에 즐기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지구에서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활화산 10곳을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활화산들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들의 지속적인 활동은 인류와 자연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활화산은 위험한 동시에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며 미리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